"꿈나무 장학생 찾습니다"…한미교육연구원, 20명 선발
"한인 사회의 미래를 위한 투자를 게을리할 수 없죠." 교육 연구기관인 한미교육연구원(원장 차종환)이 꿈나무상과 페스탈로치상 후보를 찾고 있다. 올해로 34회를 맞는 꿈나무상은 고교 졸업반 학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만든 장학 프로그램. 학교성적, 사회봉사 및 선행 등 모범이 되는 우수 학생 20명을 선발한다. 또, 미래 세대를 위해 일하는 한인 교육자들을 발굴해 공로를 알리는 페스탈로치 수상자도 찾고 있다. 역대 수상자로는 올림픽 다이빙 금메달리스트인 고 새미 리 박사의 누나이자 첫 한인 교장이자 장학관이었던 고 메리 손 여사, 수지 오 전 3가 초등학교장, 김정혜 전 윌턴초등학교장, 한국어진흥재단의 길옥빈 부이사장, LA통합교육구의 장학관을 역임한 엘레나 폴 전 교장 등이 있다. 두 상은 사범대 출신으로 고교 교사부터 대학교수까지 경험한 교육자 차종환 원장이 시작했다. 팬데믹 기간에도 온라인으로 시상식을 진행했을 만큼 애정을 갖고 운영하고 있다. 장학 프로그램이 알려지면서 지금은 한미은행, LA민주평통, 이태리양복점, 터보에어, 밀리남, 찬일장학재단, 로즈힐공원묘지에서도 장학기금을 기증하고 있다. 차 원장은 "장학생의 경우 수상 사실을 교육구나 학교에 통보해 '기록 있는 수상'으로 대입에 도움이 되도록 배려하고 있다"며 "페스탈로치상은 2세를 잘 키우는 교육자들에게 적극적으로 격려하고 힘을 실어주기 위한 것이다. 관심 있는 한인들의 추천서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꿈나무상 지원자는 웹사이트(www.kaercedu.org)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한 후 학교 성적증명서(GPA 3.5 이상) 및 전국 표준시험 자료, 성장 과정이나 장래 희망을 쓴 에세이를 오는 10월 17일까지 한미교육연구원에 접수하면 된다. 상장과 1000달러가 장학금으로 수여된다. 페스탈로치 상 후보는 본인이 추천할 경우 2명의 추천서가 필요하다. 접수는 이메일(jongwhancha@yahoo.com)이나 우편(975 S. Vermont Ave. #201, LA, CA 90006)으로 보내면 된다. ▶문의: (213)385-4279 장연화 기자꿈나무 장학생 꿈나무 장학생 한인 교육자들 페스탈로치 수상자